이탈리아는 어떤 나라인가?

이탈리아는 어떤 나라인가?

유럽남부 지중해에 위치해 있는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와 같은 반도국가입니다. 

이탈리아에는 모든 각 도시가 각각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국가이다보니 로마가 수도인지 모르는 분들도 의외로 많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모든 도시들이 수도만큼이나 역사와 독립된 문화를 가진 도시이기때문입니다.

이탈리아의 역사를 공부하려고 한다면 "로마" 에서부터 시작이 되어 "로마"로  끝이 난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이탈리아 하면 제일 강하게 떠오르는 말이 바로 "로마제국" 이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이탈리아 한 나라로 본다면 역사가 아주 짧은 나라이지만, 각 도시별로 본다면 결코 역사가 짧은 나라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탈리아는 하나의 국가와 같은 작은 도시들이 하나로 합쳐져서 만들어진 공화국이기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유네스코에 올라와 있는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가진 나라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을 보면 그 나라의 수도가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지게 되는데, 이탈리아의 경우는 각 도시가 하나의 국가와 같아서 아주 많은 수도를 가진 나라라고 부를정도로 모든 도시가 특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도시별로 자기만의 특별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28개의 언어를 사용하는데, 독일어, 스페인어처럼 다른 언어들도 사용하고 있고, 이탈리아어로만 되어 있는 언어가 13개가 있습니다. 사투리까지 본다면 약 400개가 넘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표준어 라는 것이 있지만 각 도시별로 지방어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어느정도는 서로가 이해가 되지만 그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 것처럼 이탈리아도 그렇게 다양한 의미를 가진 언어를 많이 가진 나라입니다. 

이탈리어가 만들어지기 전에 라틴어를 사용했었는데, 사실 라틴어는 언어 자체가 아주 어려웠고 주로 귀족들만 사용할 수 있었던 언어였습니다. 그래서 서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언어로 만든 것이 이탈리아어입니다. 

 

경제의 중심도시이면서 금융종사자들이 많이 모여사는 밀라노(Milano)

"베네치아 상인"이라는 호칭으로 많이 알려진 활발한 무역으로 부유했던 도시 베네치아(Venezia)

학문의 도시이면서 가장 럭셔리한 삶을 즐기는 도시 볼로니아(Bologna)

여전히 최고의 강렬함을 가진 도시 로마(Roma)

이렇게 각 도시별로 특별함을 가진 이탈리아

이탈리아만큼은 반드시 모든 도시를 한 번씩은 꼭 가봐야 하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이탈리아 위치

유럽 중남부에 위치한 반도국가입니다. 장화와 비슷한 모양을 가진 나라로 유명합니다. 

 

북서쪽으로는 프랑스, 북쪽으로는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2. 이탈리아 북부/중부/남부 도시

이탈리아는 역사적으로 크게 북부, 중부, 남부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남부는 동로마제국이 점령에 오랫동안 영향력을 가진 지역이였지만 중심국가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중부는 교황이 힘이 막강했던 지역이였기때문에 자기 영토를 지키기 위한 온갖 방법들을 동원하면서 유지시켜 나갔고, 북부는 교황과 황제의 힘이 대립되는 권력의 완충지였습니다. 

나라는 큰 나라가 아니지만 아주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각 도시를 하나의 나라로 생각을 해도 될 정도로 그 지역만의 독특한 언어, 문화, 습관을 가진 나라입니다.

동네별로 지역색이 아주 강하고, 내륙과 해변으로 완전히 구분이 되어 있어 거의 이동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한 나라이기는 하지만 각 도시별로 완전히 분리가 되어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지역색이 강한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부도시]

• 밀라노(Milano)
• 베로나(Verona)
• 베르가모(Bergamo)
• 베네치아(Venezia)

[중부도시]

• 로마(Roma)
• 바티칸(Vatican)
• 카르보냐노(Carbognano)
• 안코나(Ancona)

[남부도시]

• 비톤토(Bitonto)
• 죠비나쵸(Giovinazzo)
• 트라니(Trani)
• 바리(Bari)
• 레체(Lecce)
• 카탄자로(Catanzaro)

 

 

이탈리아 라는 나라를 단순히 위치로 북부, 중부, 남부로 분리되어 있다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나라입니다. 각각의 지역에 대한 자기만의 세상을 가지고 있어서 분리시켜야 한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지역색이 아주 강한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탈리아 라는 나라명보다 밀라노, 베네치아, 로마 등의 도시명으로 더 익숙한 나라라는 사실만 보더라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나라명보다 도시명이 더 유명하다보니 " 밀라노가 이탈리아였어?" 라는 말을 할 정도이니까요

그렇기때문에 여행을 하고자 할 때에는 북부, 중부, 남부를 한꺼번에 다니려고 하는 것보다는 각 지역별로 나눠서 다녀보는 것이 더 유익할 수 있습니다. 

 

3. 이탈리아가 강국이 된 나라

이탈리아 하면 최고의 관광지로 알려진 나라입니다. 

이탈리아 현재 인구가 6,000만정도인데 1년에 관광목적으로 이탈리아를 찾는 관광객이 약 6천 200만명 정도라는 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러 오는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관광에 관련된 호텔, 여행사 등 관광 관련 일자리가 약 320만개 이상이 됩니다. 

프랑스, 스페인, 미국, 중국에 이어 5번째 국가입니다. 

그러나 이 관광수입만으로 경제강국이 된 것은 아닙니다.

이탈리아가 진짜 강국이 된 것은 바로 제조업 분야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제조업 분야에서는 세계 7위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아주 많이 발전되어 있고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 약 30% 정도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리, 화학 등 여러분야에서 13명의 노벨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인 구찌, 프라다, 아르마니 등 역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렇게 높은 기술력과 최고로 인정받는 브랜드는 많지만 우리나라의 삼성, 현대처럼 대표적인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업체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탈리아는 작은 소기업업체들로 만들어진 국가이기때문입니다. 

중소기업들 중에서 15명 미만의 직원만을 데리고 운영하는 소기업들이 약 90%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소기업들이 서로가 하나의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공동체로 생산하는 사업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형태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사업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인들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최고의 명품을 만들어낸다라는 말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양보다는 질에 더 집중적으로 물건을 만들어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에는 분명 문제점도 많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피사의 사탑 경제" 라는 신조어까지 등장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쓰러질듯하게 보이는 경제이지만 절대 쓰러지지 않는 경제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이탈리아.

여전히 강국의 모습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이탈리아는 앞으로 더 높에 올라설 수 있는 경제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라는 그 기대를 갖게 하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이탈리아 문화

이탈리아의 면적은 약 301,336 ㎢ 남한 면적의 약 2배정도 됩니다.

인구는 약 6,000만으로 유럽에서는 5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입니다.

관광을 하게 된다면 이탈리아를 크게 알프스 이남 평야, 이탈리아 반도, 시칠리아 섬, 사르데냐 섬으로 나눠서 일정을 잡게 됩니다. 

이탈리아 하면 꼭 봐야 하는 예술작품들이 진짜 많은 나라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미켈라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와 같은 르네상스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나라이지요. 어떻게 보면 로마시대와 관련된 유적보다 르네상스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하면 떠오는 대표적인 단어들이 있습니다. 

: 높은 공업력, 람보르기니, 페라리, 마세라티, 프라다, 페라가모, 대성당, 패션, 축구, 와인 등

이렇게 기록적으로 남아있는 내용들,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많이 접한 내용들을 보면 분명 이탈리아라는 나라는 특별한 나라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직접 느껴보는 것입니다. 

그 나라의 문화는 그 나라에 직접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듣고, 말하면서 느끼는 것이 최고인 것입니다.  각자가 경험하는 것도 다르고 느끼는 것도 다르기때문에 그 나라의 문화는 내가 직접 체험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 경험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 바로 언어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5. 이탈리아어

이탈리어하면 "감미롭다", "낭만적이다" 라는 표현이 가장 먼저 단어일겁니다.

제가 이탈리아어를 배우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일겁니다.

저는 이탈리아어를 배우기 전에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을 먼저 배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가 아주 비슷합니다. 두 언어가 모두 라틴어에 기원을 두고 있다보니 비슷한 단어도 많고 문법도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스페인어에 비하면 이탈리아어가 조금 더 쉽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라틴어를 기원으로 두고 있는 나라에는 이탈리아, 스페인어 외에도 포루투갈, 프랑스 이 있는데 기원이 같다보니 언어적인 면에서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발음이 너무 예뼈서 선택한 언어인데 다행이도 이탈리아어의 발음 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도 이 언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영어와 비슷한 단어가 진짜 많습니다. 

이탈리아 라는 나라가 문화와 예술적으로 아주 광범위하게 알려져 있는 부분이 많아서 각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문용어를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이탈리아어에 대해서 기초부터 자세하게 진행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탈리아어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